주중 EU대사 "中-우크라 대화 환영…평화 위해선 더 많은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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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재 유럽연합(EU) 대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간의 최근 통화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평화 달성을 위해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르헤 톨레도 알비냐나 EU 주중국 대사는 9일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중국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철군을 포함한 공정한 평화 달성을 위해 조금 더 노력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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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만 해협 순찰해야' 보렐 기고문은 과장된 것"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 주재 유럽연합(EU) 대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간의 최근 통화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평화 달성을 위해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르헤 톨레도 알비냐나 EU 주중국 대사는 9일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중국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철군을 포함한 공정한 평화 달성을 위해 조금 더 노력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알비냐나 대사는 올해 중국-EU 간 보다 많은 고위급 대화가 예상된다며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친강 중국 외교부장간의 전략 대화, 무역 및 경제, 디지털 문제와 기후 등이 의제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논란이된 보렐 대표의 발언이 과장됐다고 했다. 앞서 보렐 대표는 프랑스 주간지 '저널 뒤 디망슈'에 실린 기고문에서 유럽 해군이 '항행의 자유'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기 위해 대만해협을 순찰해야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중국 관영지인 글로벌타임스는 보렐 대표의 발언이 매우 도발적이라면서 유럽에 굴욕을 자초하지 말라며 반발했다.
한편, 시 주석은 지난달 젤렌스키 대통령과 1시간 가량 진행된 통화에서 전쟁을 종식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대화'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평화를 추진하기 위한 특사를 우크라이나에 파견할 방침을 전했다. 이날 양국 정상의 통화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지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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