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청풍기유도 여대부 단체전 2연패 ‘으랏차’

황선학 기자 2023. 5. 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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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대구과학대에 3-1 역전승…이도현, 대회 2관왕·주태양 코치 지도상
제14회 청풍기전국유도대회 여자 대학부 단체전서 2연패를 달성한 경기대 선수단. 경기대 제공

 

경기대가 제14회 청풍기전국유도대회 여자 대학부 단체전서 2연패를 달성했다.

이충석 감독과 주태양 코치가 이끄는 경기대는 9일 충북 청주시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마지막 날 여자 대학부 단체전 결승서 대구과학대에 3대1 역전승을 거두고 2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

8강서 강원대를 3대0, 준결승전서 국민대를 3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경기대는 마산대를 4강서 3대0으로 물리친 대구과학대를 맞아 첫 경기서 진솔비가 김지예에게 밭다리 한판패를 당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서 김유빈이 제정우에 반칙승을 거둬 1대1 동률을 이룬 뒤, 3번째 경기서 이틀전 개인전 57㎏급 우승자인 이도현이 김연우를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해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경기대는 강윤지가 이유나에 누르기 한판승을 거둬 우승했다. 

이도현은 개인전 우승 포함 대회 2관왕에 올랐으며, 주태양 코치는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충석 경기대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아 걱정을 했는데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2연패를 달성해 줘 고맙다”라며 “최근 잇따라 여자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고무적이다. 앞으로 더 좋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코치, 선수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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