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제조업 제품 국내 공급 소폭 감소...수입 비중 늘어

정석준 2023. 5. 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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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제조업 제품의 국내 공급이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지수(잠정치)는 전년 동기(103.7)보다 0.4% 감소한 103.3이다.

공급지수는 2021년 1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7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해왔으나 지난해 4분기부터 감소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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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올해 1분기 제조업 제품의 국내 공급이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지수(잠정치)는 전년 동기(103.7)보다 0.4% 감소한 103.3이다.

제조업 국내 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돼 국내로 출하됐거나 외국에서 생산돼 국내로 유통된 제조업 제품의 실질 공급 금액을 지수화한 지표다.

공급지수는 2021년 1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7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해왔으나 지난해 4분기부터 감소 전환했다.

올해 1분기 수입은 전년 보다 3.7% 늘었으나 국산이 1.9% 감소한 것이 전체 공급에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해 3월 제조업 국내공급동향 통계 지수 개편으로 인해 수치가 수정됐다"며 "면세점 화장품 판매 감소,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시스템반도체 침체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내 공급 중 수입 제품이 차지한 비중은 작년 동기보다 0.5%포인트 늘어난 28.6%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공급이 국산(20.0%)과 수입(30.0%)이 모두 늘어 21.4% 증가했다. 화학제품과 1차 금속, 전자·통신은 각각 6.7%, 7.2%, 5.2% 감소했다.

최종재 공급도 1.2% 감소했으며 재화별로는 소비재(-0.4%)는 화장품, 김치, 자본재(-2.5%)는 유조선, 컴퓨터 등 공급이 작년 동기보다 줄었다.

수입점유비는 28.6%로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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