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학 단장, 삼성에 보냈던 KIA 러브콜 이제는 성사 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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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학 신임 KIA 단장은 숙제인 포수 부문을 채워 넣을 수 있을까.
전임 단장이 뒷돈 파문으로 물러난 것도 포수 FA 박동원과 협상 과정에서 나온 일이었다.
심 단장은 포수 트레이드 관련 질문에 "머릿속에 일단 구상을 그리고 있다. 다만 지금은 팀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 일단 많이 들으려 한다. 각 분야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귀를 열고 경청할 생각이다. 모든 결정은 그 이후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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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학 신임 KIA 단장은 숙제인 포수 부문을 채워 넣을 수 있을까.
전임 단장이 뒷돈 파문으로 물러난 것도 포수 FA 박동원과 협상 과정에서 나온 일이었다. 그만큼 KIA 구단은 포수에 대한 투자 의지를 갖고 있었다. 투자 자금에 여유가 있으니 뒷돈도 요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전임 단장이 부정한 시도를 하지 않았다면 박동원은 그대로 KIA에 남았을 수도 있다.
한승택과 주효상으로 이어지는 포수 라인업을 갖고 있는데 포수 부문 타율이 0.118에 불과하다. 장타율이 타율이어도 모자랄 0.138에그치고 있다.
두 가지 부문 모두 확연한 꼴찌다.
포수는 수비가 중시되는 포지션이다. 일단은 수비가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포수의 공격력을 높게 평가하는 것이 트랜드다. 포수 부문에서 한 방이 터져 나온다면 경기가 한결 수월하게 풀릴 수 있다.
LG가 박동원을 얻은 뒤 박동원이 홈런 단독 1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타선에 큰 힘이 붙은 것이 좋은 예라 하겠다.
현재 포수 자원에서 여유가 있는 팀은 단연 삼성이라 할 수 있다. 김태군이 부상에서 복귀하며 다시 여유가 생겼다.
여기에 공격형 포수 김재성까지 부상에서 복귀한다면 누가 봐도 화려한 포수 구성을 갖게 된다.
KIA는 끊임없이 삼성에 러브콜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삼성이 “주전급 포수를 데려가려면 그에 걸맞은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고 냉랭한 반응만 돌아왔다.
삼성은 김태훈 트레이드를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카드는 무엇인지. 원하는 수준의 선수는 어느 정도 인지를 분명히 보여줬다.
주전급 포수를 내주려면 어느 정도 그림을 그려야 하는지를 간접적을 보여줬다.
심 단장은 최신 야구 흐름에 능통하기 때문에 포수의 공격력이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심 단장은 포수 트레이드 관련 질문에 “머릿속에 일단 구상을 그리고 있다. 다만 지금은 팀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 일단 많이 들으려 한다. 각 분야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귀를 열고 경청할 생각이다. 모든 결정은 그 이후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을 향한 KIA의 러브콜은 언제쯤 결실을 볼 수 있을까. 사심을 버린 단장이 앞장선다면 좀 더 트렝드 흐름이 급물살을 탈 수 있지 않을까.
심재학 신임 단장에겐 ‘포수 공배 메우기’가 첫 번째 숙제가 될 전망이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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