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찰스 3세 대관식 위해 ‘장인 수제작’ 차랑용 쿠션 제공
2023. 5. 9. 14:11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벤틀리모터스는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카밀라 왕비 대관식을 축하하기 위해 장인 수제작 차량용 쿠션을 영국 왕실에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 거행된 대관식에는 총 5대 벤틀리 차량이 투입됐다. 찰스 3세 부부는 대관식 당일 왕실 관저에서 버킹엄 궁전으로 이동할 때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을 이용했다.
쿠션은 대관식 행사에 투입된 벤틀리 차량을 위해 만들어졌다. 총 4가지 색상으로 전면에는 대관식 공식 엠블럼이, 후면에는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 모노그램이 자수로 새겨졌다.
쿠션 하나를 만드는 데에는 총 4단계 까다로운 수작업 공정으로 약 3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벤틀리는 대관식을 앞두고 3일에 걸쳐 12개 쿠션을 제작했다. 쿠션은 일반에는 판매하지 않는다.
1919년 설립된 벤틀리는 본사 영국 크루에서 설계, 연구개발, 엔지니어링·생산 등 모든 업무가 이루어진다. 로열 워런트 브랜드로서 영국 왕실을 위한 차량을 제작하고 있다.
벤틀리 관계자는 “지난 200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50주년을 기념해 오직 2대만 제작한 국왕 전용 의전차량 스테이트 리무진은 영국 왕실 대표 차량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사진 = 벤틀리모터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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