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 PD "최정훈 진행, 박재범과 달라…희귀한 캐릭터"

정혜원 기자 2023. 5. 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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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이창수 PD가 첫 번째 시즌 MC를 맡았던 박재범과 두 번째 시즌 MC를 맡게 된 최정훈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이창수 PD는 9일 오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2 뮤직토크쇼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밤의 공원') 제작발표회에서 "최정훈은 박재범과는 또 다른 진행을 할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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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시즌즈' 제작진, 잔나비, 정동환.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이창수 PD가 첫 번째 시즌 MC를 맡았던 박재범과 두 번째 시즌 MC를 맡게 된 최정훈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이창수 PD는 9일 오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2 뮤직토크쇼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밤의 공원') 제작발표회에서 "최정훈은 박재범과는 또 다른 진행을 할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더 시즌즈'는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유희열의 스케치북'까지 30년간 지속된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명맥을 잇는 뮤직 토크쇼다.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방식을 도입해 2023년 한 해 동안 총 네 개의 시즌으로 나눠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네 명의 MC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이창수 PD는 "지난 시즌에 박재범 씨와 굉장히 좋은 시간을 보냈고, 이제 최정훈 씨와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어제 리허설을 하는 것을 봤는데 기운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PD는 "박재범과의 큰 차이는 최정훈은 박재범보다 한국말을 훨씬 잘해서 그 부분이 안도된다. 근데 챌린지는 박재범 씨만큼 못한다. 다른 식으로 시청자와 관객들에게 어필을 하려고 한다"라며 "박재범은 인물에 초점을 맞춰서 토크를 했다면 최정훈은 음악에 맞춰서 토크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PD는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제일 고민을 많이 한 것이 우리나라에 음악프로그램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만이 할 수 있는게 어떤게 있을까 고민했다"라며 "대한민국에는 정말 많은 뮤지션들이 있는데 '그분들이 설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보자', '이 분들을 다시 새롭게 깨워서 대중분들에게 보여드리자'라고 생각했고 이게 최정훈과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이 시대의 빛나는 게임체인저가 누구일까 고민하다가 최정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 최정훈. 제공| KBS

또한 이 PD는 "박재범이 힙한 진행을 했다면 최정훈은 희귀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밴드 음악이 침체돼 있는데 스스로 무대에서 빛났던 것처럼 우리나라 뮤지션들을 빛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정훈은 "박재범 선배님이 하신 것을 보고 너무 재밌어서 '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이 들었다. 근데 사실 재밌게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말씀하신 것처럼 음악과 노래에 더 집중을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더 시즌즈'의 첫 번째 포문을 연 '박재범의 드라이브'가 MC 박재범의 편견과 틀을 깨는 신개념 진행, 자유분방하고 트렌디한 매력으로 호평을 받은 가운데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다음 주자로 배턴을 이어 받는다.

'더 시즌즈'의 두 번째 시즌 '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오는 14일 오후 10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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