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택배기사' 12일 공개…관련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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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택배기사'가 오는 21일 공개를 앞두면서 증시에서 관련주 찾기가 분주하다.
시장에서는 택배기사의 원작 웹툰인 투믹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진행 중인 디딤이앤에프에 주목하고 있다.
택배기사는 웹툰기업 '투믹스'에서 연재한 동명 웹툰 '택배기사'를 원작으로 두고 있는데, 디딤이앤에프가 투믹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드라마 제작 등 웹툰IP(지식재산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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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디딤이앤에프, 원작 '투믹스'와 파트너십
한달 보름새 주가 2배 '쑥'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택배기사'가 오는 21일 공개를 앞두면서 증시에서 관련주 찾기가 분주하다. 시장에서는 택배기사의 원작 웹툰인 투믹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진행 중인 디딤이앤에프에 주목하고 있다.
9일 넷플릭스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우 김우빈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택배기사'가 오는 12일 첫 공개된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가 배경이다.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택배기사의 흥행이 기대되면서 투자자들은 관련주 찾기에 나섰다. 시장에서는 이번 영화의 수혜주로 디딤이앤에프에 주목하고 있다. 택배기사는 웹툰기업 '투믹스'에서 연재한 동명 웹툰 '택배기사'를 원작으로 두고 있는데, 디딤이앤에프가 투믹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드라마 제작 등 웹툰IP(지식재산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딤이앤에프는 당초 공화춘, 마포갈매기, 백제원, 도쿄하나, 연안식당 등 외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사업 목적 추가를 통해 콘텐츠 기업으로의 변화를 공식화하고 웹툰IP 등을 활용한 드라마 제작 사업에 진출했다.
실제 지난해 11월 디딤이앤에프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모래시계 PD로 유명한 박창식 전 김종학프로덕션 대표이사를 영입했다. 이후 지난 3월에는 드라마 제작사 아이윌미디어의 경영권 확보를 통해 드라마 제작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드라마 사업과 함께 주가 역시 바닥을 찍고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주가는 지난 3월16일 기록한 장중 저점인 487원에서 전일 종가인 980원까지 한달 보름여 만에 2배 이상 뛴 상태다.
디딤이앤에프는 이전 최대주주였던 정담유통이 반대매매를 당하면서 지난 3월13일과 14일 각각 하한가를 찍었다. 그러나 같은달 17일 최대주주가 기존 정담유통에서 웨스트포인트인베스트먼트로 변경된 이후 주가는 빠르게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새 최대주주 체제에서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함께 택배기사 흥행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디딤이앤에프는 아이윌미디어 인수를 통해 투믹스가 보유한 다양한 IP를 본격적으로 드라마로 제작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공개 예정인 '택배기사'에 이어 웹툰 '무당'과 '심해수' 등 웹툰IP를 활용한 드라마 제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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