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 AI, AI 상장사 중 최대 이익 자신 "비결은 음성인식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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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철 셀바스AI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AI(인공지능) 중심의 IT(정보기술) 패권 전쟁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장모델을 구축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AI 기술개발이 아니라 음성인식을 활용해 사람의 손을 대체할 수 있는 분야에 진출해 캐시카우(현금창출원)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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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쌓은 음성인식 데이터 장벽을 기반으로 교육, 의료, 메타모빌리티 등 전 분야에서 이익을 시현할 계획입니다"
곽민철 셀바스AI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AI(인공지능) 중심의 IT(정보기술) 패권 전쟁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장모델을 구축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AI 기술개발이 아니라 음성인식을 활용해 사람의 손을 대체할 수 있는 분야에 진출해 캐시카우(현금창출원)를 만들고 있다.
1999년 설립된 셀바스AI는 AI 관련 상장사 가운데 가장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AI 의료 음성인식 '셀비 메디보이스' AI 음성기록 '셀비노트', 디지털 교과서 제작 '셀펍',질병 발병 확률 예측 솔루션 '셀비체크업' 등이 대표 제품이다. 지난해 매출액 509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올렸다.
빠른 AI 사업 확장은 인식률 98% 이상의 음성인식 기술 덕분이다. 회사는 약 24년간의 딥러닝 기술 연구를 통해 음성인식, 음성합성, 필기 및영상인식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한 원천기술 특허가 79건에 달한다. 셀비노트는 250개 경찰서에 적용되어 있고, 보건복지부, 특허청 등으로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곽 대표는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AI 기술은 사람이 일하는 방법을 바꿀 때 진정한 가치가 있다.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는 분야를 타깃으로 내부에서 200여개의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음성데이터는 쉽게 확보할 수 없는 아날로그 데이터"라며 "20년간 쌓은 데이터 덕분에 국내 대기업에 기술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 대표가 생각한 주요 AI 분야는 교육, 의료, 메타모빌리티다. 곽 대표는 "AI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환자 맞춤형 실시간 원격진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셀바스AI는 하반기부터 국방부 예산을 받아 군 이동형 원격 의료 사업을 시작한다. 향후 챗 GPT, 글로벌 AI 헬스케어 기술을 융합해 실버, 민간 원격 의료 사업의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곽 대표는 말했다.
특히 곽 대표는 셀바스AI의 빠른 성장을 위해 R&D(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진행 중인 788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자금 가운데 662억원이 AI R&D에 사용될 예정이다.
곽 대표는 "AI 시장은 마지막 생존자가 시장을 독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수익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과 R&D 재투자를 했으나, 이제는 대규모 자금 투입을 통해 파트너십 구축과 기술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그는 "셀바스AI와 셀바스헬스케어가 분야별로 '빌드업'하는 과정을 보면 캐시카우 선순환 고리를 어떻게 만드는지 확인할 수 있다"라며 "'빌드업' 과정이 기업가치 재평가와 주가 상승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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