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쭉해진 싸이 "'살 빠져 빈축' 기사 날 때마다 웃겨"

싸이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싸이가 살 빠진 것을 지적하는 누리꾼들의 의견에 대해 생각을 전했다.

9일 싸이는 디즈니+ '싸이 흠뻑쇼 2022'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최근 싸이는 근황이 공개되며 전보다 다소 날씬해 보이는 모습에 "자기 관리를 안 한다"며 팬들의 장난 섞인 빈축을 산 바 있다.

몸매 관리에 대한 질문에 싸이는 "저는 진짜 콘셉트가 잘 잡힌 가수라고 생각했다. 농담인 줄 알았는데 진짜 걱정하시더라. 실은 절정일 때보다 좀 빠진 게 맞긴 한데 절정이었던 때가 많이 강렬했나보다. 되게 많이 빠진 건 아닌데 대부분들 농담이지만 '너무 뺀 거 아니냐. 춤출 때 볼살이 덜 떨린다' 하신다"고 밝혔다.

이어 "'싸이 체중 감량, 팬들 빈축 사' 기사 날 때가 웃기다. 한 가지 자랑스러운 지점은 현재 활동 중인 대한민국 가수 중, 통통한 사람들 중엔 제가 제일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자랑스럽다"고 웃었다.

한편 '싸이 흠뻑쇼 2022'는 싸이와 35만 명의 관객이 만들어낸 '2022년 흠뻑쇼'의 최고의 순간을 생생하게 담아낸 콘서트 라이브 필름으로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됐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