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꿇은 커리' LA레이커스,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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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의 '트리플-더블'쇼에도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LA 레이커스가 골든스테이트를 꺾고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기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뒀다.
상대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경기시간 1분을 남겨두고 레이업으로 102-101로 1점차까지 추격했으나, 끝내 두 개의 자유투를 더 꽂아넣은 워커의 자유투로 점수차는 104-101. 이 점수를 굳게 지킨 레이커스는 컨퍼런스 결승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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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커리의 '트리플-더블'쇼에도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LA 레이커스가 골든스테이트를 꺾고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기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뒀다.
9일 오전(한국시간)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펼쳐진 NBA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전에서는 르브론 제임스-앤서니 데이비스가 50점을 합작한 LA레이커스가 골든스테이트를 104-101로 꺾고 시리즈를 3-1로 앞서갔다.
수훈갑은 단연코 앤서니 데이비스(AD)였다. 르브론에게 쏟아지는 견제 속에서 빈틈을 파고들어가 끝내 득점과 리바운드를 성공시킨 그는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상대 핵심 스테픈 커리(10리바운드 14도움 31득점)의 활약을 멈춰세웠다.
AD는 15리바운드 2도움 23득점을, 르브론 제임스는 9리바운드 6도움 27득점을 기록하며 두 선수가 팀의 절반인 50득점을 책임졌다.
다만 가장 눈에 띈 선수를 꼽는다면 데니스 슈뢰더의 이름을 말할 수 있었다.
상대 GSW의 골밑-미드레인지에 고전하던 레이커스는 3쿼터에서 12점차로 끌려간 때도 있었으나, 르브론을 보좌한 슈뢰더의 스크린, 픽앤팝 등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움직임으로 GSW 선수단을 지치게 했다.
공수 양면에서 활동량으로 상대를 지치게 했던 그가 없었다면 승부처였던 3세트에서 점수차가 더 벌어졌을 가능성이 컸다.
승부가 갈린 4세트에서는 GSW가 지친 틈을 타 체력을 아껴뒀던 로니 워커가 15득점을 꽂아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특히 단 2분을 남겨두고 리드를 되찾아온 풀업 점퍼는 경기의 분위기를 완전히 뒤바꿨다.
상대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경기시간 1분을 남겨두고 레이업으로 102-101로 1점차까지 추격했으나, 끝내 두 개의 자유투를 더 꽂아넣은 워커의 자유투로 점수차는 104-101. 이 점수를 굳게 지킨 레이커스는 컨퍼런스 결승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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