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오랜만에 우승 노리는 젠지 '피넛' "다전제 포맷, 부담감 줄었다"

이한빛 2023. 5. 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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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넛' 한왕호가 바뀐 MSI 포맷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6일 젠지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은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참가를 위해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MSI에서 라이벌이 될 만한 팀에 "국제 대회는 가서 봐야 안다"라고 밝힌 한왕호는 T1과 함께 LCK 대표로 두 팀이 나가게 된 점에 "부담이 덜 된다. 서로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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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넛' 한왕호가 바뀐 MSI 포맷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6일 젠지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은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참가를 위해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젠지는 스프링 우승팀 자격으로 LCK 1번 시드를 차지했다.

한왕호는 출국을 앞두고 "색다른 기분이 들기보다 컨디션 관리를 위해 전날 24시간 앉아있었다. 때문에 약간 피곤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브래킷 스테이지의 대진표와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시차 적응을 하기 위해 밤을 새고 공항에 왔다는 것이 한왕호의 설명이었다.

"가서 빨리 대회를 하고 싶다"라는 한왕호는 LCK가 2017년에 마지막으로 우승했다는 점에 "마지막 우승 이후 오래됐구나 싶기도 하다. 다시 한번 우승해보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왜 LCK가 유독 MSI에 약한지 의견을 묻는 질문에 "다른 리그도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 요즘엔 국제 대회에서 어느 팀을 만난다고 해도 특정 리그가 이길 것이라는 느낌이 덜하다. 잘하는 팀들이 쟁쟁해서 그렇게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MSI에서 라이벌이 될 만한 팀에 "국제 대회는 가서 봐야 안다"라고 밝힌 한왕호는 T1과 함께 LCK 대표로 두 팀이 나가게 된 점에 "부담이 덜 된다. 서로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선전을 기원했다. 또한, 대진에 따라 JDG의 '룰러' 박재혁과 만날 수 있게 된 상황에 "재밌을 것 같고 경기로 만나고 싶다. 오랜만에 보니까 이런저런 사적인 이야기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왕호는 현 메타에 "스크림을 많이 해보지 않았고, 대회도 많이 진행된 시점이 아니어서 아직 잘 모르겠다"라고 하면서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바뀐 대회 포맷에 "코인이 많으니 좀 더 부담감이 덜하다. 단판제에서는 긴장해서 본 실력이 안 나올 수도 있는데, 다전제는 그런 걱정을 떨쳐낼 수 있으니 편하게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주장으로 국제 대회에 가지만 별 감흥이 없다", "만나서 대결하고 싶은 선수가 딱히 없다"라고 하는 등 오랜 선수 생활로 인해 달관한 듯한 모습을 보인 한왕호는 "국제 대회를 한두 번이 아니어서 솔직히 설렌다는 감정도 지금은 들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럼에도 MSI 출전에 대해 "오랜만에 MSI라는 대회를 참가할 수 있어서 기분 좋게 생각하고 있다. 최대한 성적도 잘 내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왕호는 "이번에 잘 다녀오겠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까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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