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美 텍사스 리튬 정제공장 기공...“전기차 100만대 분량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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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리튬 정제공장 첫 삽을 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에서 기공식을 열고 "연간 전기차 100만대를 제조할 수 있는 충분한 배터리 등급 리튬을 생산하겠다"면서 "북미 지역 나머지 정제 용량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리튬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테슬라가 리튬 생산능력을 확보하면, 배터리 설계·생산과 함께 전기차 공급망 전반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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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리튬 정제공장 첫 삽을 떴다. 배터리에 이은 리튬까지, 수직계열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에서 기공식을 열고 “연간 전기차 100만대를 제조할 수 있는 충분한 배터리 등급 리튬을 생산하겠다”면서 “북미 지역 나머지 정제 용량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리튬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리튬은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원자재다.
테슬라는 내년까지 공장을 완공한 뒤 2025년부터 리튬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폐배터리 등에서 리튬도 재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가 리튬 생산능력을 확보하면, 배터리 설계·생산과 함께 전기차 공급망 전반을 갖추게 된다. 테슬라는 리튬 정제공장 건설에 3억7500만달러(약 5000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전기차 생산의 핵심 문제는 배터리 등급(으로 정제된) 리튬의 가용성”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리튬 정제공장을 완공하더라도 기존 리튬 공급업체에서 리튬을 계속 구매할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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