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업체 ‘리벤트’ 조정 받을 만큼 받았다…“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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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리튬업체 리벤트(LTHM)에 대해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는 등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경쟁사 대비 다소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지금이 '주목'할 시점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9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안회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리벤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7%, 221% 급증했고 주당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50% 상회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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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證 “연간 실적 가이던스 상향...차별화”
경쟁사대비 밸류에이션 높지만 ‘정당’
9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안회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리벤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7%, 221% 급증했고 주당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50% 상회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높은 가격에 수산화리튬을 판매한게 주요했다. 그는 “중국 탄산리튬 스팟 가격과 상관없이 ASP가 상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물량의 70%가 고정가격기반으로 갱신된 계약이기 때문”이라며 “나머지 스팟 물량의 경우 시장 가격에 따라 탄산, 수산화, 염화 리튬 등으로 유연하게 대응했다”고 분석했다.
리벤트는 또 연간 매출 및 EBITDA(상각전 이익) 가이던스를 각각 2%, 4% 상향 조정하면서 앨버말과 다른 행보를 나타냈다. 안회수 애널리스트는 “앨버말은 시장가를 추종하는 계약 위주지만 리벤트는 고정가격 계약 위주라 ASP 상승이 지속될 수 있다”며 양사의 제품 포트폴리오 등에서도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벤트 주가가 조정 받을 만큼 받았다며 반등을 점쳤다. 그는 “현재 리벤트의 12개월 예상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 수준으로 작년 11월 고점대비 30% 조정을 받았지만 경쟁사와 비교하면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전방산업에서의 리튬 재고 조정이 마무리 됐고 현물시장에서도 중국 리튬 가격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기차 수요는 전통적으로 하반기가 성수기이며, ESS 수요 역시 꾸준한 성장 중인 만큼 다시 주목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미국, 캐나다 기반 시설 보유와 공급이 타이트한 수산화리튬 중심의 포트폴리오는 프리미엄을 정당화한다는 판단이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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