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심려 끼쳐 죄송, 진심으로 사과…당 조사 성실히 임할 것"

전민 기자 2023. 5. 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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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코인(가상자산)'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9일 공식 사과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생 위기 속에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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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통해 공식 사과…"억울한 마음에 소명에만 집중했다"
"모든 거래 실명 계좌로만…미공개 정보이용, 상속·증여 아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가상 화폐의 일종인 '위믹스' 코인을 최고 60억원어치 보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한 언론사에 따르면 김 의원은 2022년 1~2월 한 가상 화폐 거래소를 통해 위믹스 코인 80만여 개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믹스는 '미르의 전설' 등을 개발한 중견 게임 회사 위메이드가 만든 코인이다. (뉴스1 DB) 2023.5.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60억 코인(가상자산)'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9일 공식 사과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생 위기 속에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들께 더 일찍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억울한 마음에 소명에만 집중하다 보니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못했다"고 했다.

다만 김 의원은 의혹에 대해 "모든 거래는 실명 인증된 계좌를 통해서 제 지갑으로만 투명하게 거래했다"며 "아울러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거나 상속·증여받았다는 것 역시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에도 충실하게 근거자료 일체를 모두 제출했다. 당분간 당의 조사에 적극 임하고, 혹시 추가로 요구하는 자료가 더 있다면 성실히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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