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바버, '아카이브 전시회' 열고 헤리티지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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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093050)가 국내 수입∙판매하는 영국의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는 11일까지 편집숍 라움 이스트 1층에 위치한 바버 매장에서 오리지널 빈티지 상품을 선보이는 '아카이브 전시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LF 바버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은 단순히 제품을 소비하는 수준을 넘어 브랜드의 역사를 탐구하고 그 속에서 차별화된 가치 찾기를 즐기며 소비자에서 팬덤으로 진화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전시회가 국내 바버 팬들에게 바버의 오랜 헤리티지와 리왁싱 문화를 이색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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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LF(093050)가 국내 수입∙판매하는 영국의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는 11일까지 편집숍 라움 이스트 1층에 위치한 바버 매장에서 오리지널 빈티지 상품을 선보이는 '아카이브 전시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바버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여는 아카이브 전시회다. 영국에서 공수해 온 오리지널 빈티지 상품 7종을 선보인다. 바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128년의 역사이자 5대째 이어오는 브랜드 철학과 장인정신을 국내 소비자에게 알리고 브랜드 근간이 되는 헤리티지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전시 아이템은 1980~1990년대 제작된 상품이다. 1980년대는 바버를 대표하는 굵직한 아이템이 탄생한 의미 있는 해로 이 시기에 제작된 상품은 특히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40여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현재의 디자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빈티지 아이템을 선보여 바버가 지켜온 헤리티지와 클래식한 감성을 그대로 전달하고자 했다. 전시품의 하단에는 옷이 탄생하고 디자인된 배경에 대한 설명을 더 해 평소 바버를 즐겨 입는 소비자에게 흥미 있는 스토리를 제공한다.
전시회에는 △게임페어 대회에서 처음 선보인 게임페어 재킷 △프랑스 스포츠 헌팅 재킷에서 영감을 받은 뷰포트 재킷 △승마용으로 짧게 제작된 비데일 재킷 △수중 낚시용으로 고안된 스페이 재킷 △바버 가문의 4대손인 존 바버가 디자인한 더럼 재킷 △마가렛 바버 여사가 만든 보더 재킷 △바버 가문 3대손인 던컨 바버가 모터사이클 라이딩용으로 기획한 인터내셔널 재킷 총 7종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 한쪽에는 왁스 재킷의 리왁싱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리왁스 스테이션'이 설치돼 있다. 바버 재킷은 시간이 지날수록 원단에 발라진 왁스 성분이 줄어드는데 이때 리왁싱을 하면 다시 처음과 같은 왁스 재킷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바버의 리왁싱 작업은 100년 넘게 이어지고 있고 브랜드 고유의 문화로도 자리를 잡았다.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바버의 전문 리왁서가 상주해 리왁싱 시연을 펼치며 고객들은 리왁싱 유료 서비스를 맡길 수도 있다.
LF 바버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은 단순히 제품을 소비하는 수준을 넘어 브랜드의 역사를 탐구하고 그 속에서 차별화된 가치 찾기를 즐기며 소비자에서 팬덤으로 진화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전시회가 국내 바버 팬들에게 바버의 오랜 헤리티지와 리왁싱 문화를 이색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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