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기후위기 대응 스타트업 발굴·성장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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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KITA·회장 구자열)는 기후위기 대응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후산업 국제박람회 연계 스타트업 피칭대회(ClimateTech Startup Challenge)'를 개최했다.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세계적 경쟁이 가속하는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로서는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로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며 "무역협회는 앞으로 기후산업 국제박람회 등 녹색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계기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을 측면 지원함으로써 중장기 우리 수출 산업 기반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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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주문정 기자)한국무역협회(KITA·회장 구자열)는 기후위기 대응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후산업 국제박람회 연계 스타트업 피칭대회(ClimateTech Startup Challenge)’를 개최했다.
25일 부산에서 개최하는 ‘기후산업 국제 박람회’와 연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에너지 효율 ▲청정에너지 ▲탄소 감축 기술 등 에너지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49개사가 신청, 서류평가와 발표를 거쳐 엘디카본·가우스랩·빈센·테라블록 등 4개 기업이 최종 선발됐다. 엘디카본이 대상을, 나머지 3사는 우수상을 받았다.
선발된 4개 기업은 기후산업 국제박람회 전시 기회와 상금을 받는다. 무역협회는 이들 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엘디카본은 순환 자원 소재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으로 폐타이어를 원료로 카본 블랙을 제조해 다시 타이어와 고무 제품 원료로 활용하는 선순환 친환경 제품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가우스랩은 알고리즘 모듈을 활용해 날씨 변동에 따른 전력 수요와 공급이 불일치하지 않도록 필요한 발전량을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기술을 검증하고 있다.
빈센은 배터리와 수소를 연료로 하는 선박과 추진 시스템을 개발 제작하는 친환경 중소형 선박 제작 스타트업이다.
테라블록은 해중합 기술을 활용해 폐플라스틱을 다시 플라스틱 재생 원료로 환원하는 재생 테레프탈산(Terephthalic Acid)을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세계적 경쟁이 가속하는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로서는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로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며 “무역협회는 앞으로 기후산업 국제박람회 등 녹색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계기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을 측면 지원함으로써 중장기 우리 수출 산업 기반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문정 기자(mjj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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