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 최정훈 "'유희열의 스케치북' 폐지 그 후…음악인, 홍보할 곳 잃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밴드 잔나비 멤버 최정훈이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가치를 말했다.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박석형 PD, 이창수 PD, 강승원 음악감독, 최정훈, 정동환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렸다.
이날 최정훈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폐지 이후에 밴드 혹은 인디 음악을 하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신곡이 나오면 홍보할 곳이 없다'는 말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 프로그램이 이렇게 시즌제로 다시 시작을 하게 됐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아티스트들에게는 이 무대가 소중한 무대다"고 강조했다.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란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더 시즌즈'는 한 해 동안 총 네 개의 시즌으로 나눠,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네 명의 MC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대 MC 박재범에 이어 최정훈이 두 번째 시즌 MC로 출격해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토대로 심도 있는 토크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 여기에 밴드 마스터 정동환을 비롯해 이태욱, 박종우, 장원영, 신예찬으로 결성된 하우스 밴드 '정마에와 쿵치타치'가 '최정훈의 밤의 공원'에서도 호흡을 맞추며 생생한 사운드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오는 14일 밤 10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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