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비중 22.6%뿐…대전시소서 '남성 육아휴직 지원' 제안 접수

정윤덕 2023. 5. 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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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을 맞아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 비율이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대전에서 남성의 육아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시민 제안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전시는 육아가 엄마 또는 아빠만의 몫이 아닌 모두의 몫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지역의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을 평균 이상으로 끌어올리려면 어떤 정책과 지원이 필요할지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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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는 '육아하는 아빠' 사진 공모
"아빠도 육아합시다" [대전시소 누리집 갈무리]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가정의 달을 맞아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 비율이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대전에서 남성의 육아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시민 제안이 진행되고 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에서 '남성 육아휴직, 어떤 정책과 지원이 필요할까요?'에 대한 시민 제안을 오는 26일까지 받는다.

대전시는 현재 대전형 아이돌봄체계 '다함께돌봄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돌봄 정보를 하나로 모은 통합정보 플랫폼 '대전아이'를 운영하는 한편, 주민주도형 마을돌봄 활성화를 위한 '거점온돌방'을 조성하며 공공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도 지난해 대전지역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 비율은 전국 평균 28.9%보다 6.3%포인트 낮은 22.6%에 그쳤다.

이에 대전시는 육아가 엄마 또는 아빠만의 몫이 아닌 모두의 몫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지역의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을 평균 이상으로 끌어올리려면 어떤 정책과 지원이 필요할지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의견을 내준 시민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상품권도 준다.

대전 대덕구, '육아하는 아빠' 사진 공모 [대덕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대덕구는 '육아하는 아빠' 사진을 공모한다.

대덕구에 거주하는 5세 이하 영유아 아빠는 오는 15일까지 대덕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육아 일상을 담은 사진과 함께 이메일(daedeokcare3@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대덕구는 10명을 선정해 5만(우수상 6명)∼10만원(대상 1명)의 상금을 준다.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가정에는 원목 액자를 지급한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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