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해가 거듭될수록 규모 커져…자부할 만한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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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자신의 대표적인 공연 브랜드인 '흠뻑쇼'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이날 싸이는 '흠뻑쇼' 공연 브랜드의 의미에 대해 "제가 월드컵 거리 응원의 감동적인 순간을 보다가 저 많은 인파가 한 가지 색의 옷을 입고 한 가지 노래를 부르고 소리를 지르는 게 얼마나 감동적인 일인가, 매 월드컵마다 느끼다가 저도 저런 류의 공연 브랜드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여름에 도심에서 파란 옷을 다 입고 물처럼 청량하게, 워터 테마파크의 음악 위락시설이 되면 어떨까 했는데 해가 거듭할수록 규모가 놀라울 만큼 커져서 이제는 자부할 만한 여름 공연 브랜드가 된 것 같고, 가수가 이런 큰 공연 브랜드를 가질 수 있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게 된 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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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싸이가 자신의 대표적인 공연 브랜드인 '흠뻑쇼'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싸이는 9일 오후 디즈니+(플러스) 공연 실황 영화 '싸이 흠뻑쇼 2022'와 관련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싸이는 '흠뻑쇼' 공연 브랜드의 의미에 대해 "제가 월드컵 거리 응원의 감동적인 순간을 보다가 저 많은 인파가 한 가지 색의 옷을 입고 한 가지 노래를 부르고 소리를 지르는 게 얼마나 감동적인 일인가, 매 월드컵마다 느끼다가 저도 저런 류의 공연 브랜드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여름에 도심에서 파란 옷을 다 입고 물처럼 청량하게, 워터 테마파크의 음악 위락시설이 되면 어떨까 했는데 해가 거듭할수록 규모가 놀라울 만큼 커져서 이제는 자부할 만한 여름 공연 브랜드가 된 것 같고, 가수가 이런 큰 공연 브랜드를 가질 수 있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게 된 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년이 만으로 10년이 되는 해였는데 작년 9개 도시, 35만 관객과 함께 느꼈던 희로애락을 이 푸티지에 고스란히 담았다"며 "10년 동안 잘, 무럭무럭 자라주었다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현장에서 즐기는 공연으로 유명한 '흠뻑쇼'가 영상화 된 것에 대해 "공연장에 있으면 스탠딩 앞 구역에 있는 분들은 생동감이 있는 반면 공연장 전체에서 벌어지는 일을 궁금해 하는 경우가 있고, 뒷쪽은 전체적인 것을 보면서도 앞 열의 현장감을 느끼고 싶어한다"며 "그래서 (이 필름이) 현장만 못하겠지만, 전체적으로 공연장에 이런 일이 있었고 전체적인 큰 그림을 보시는 요소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사운드 믹싱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단은 정식으로 OTT에 업로드 된 게 처음이고, 이건 실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편한 곳에서 편한 환경에서 더 좋아하는 노래를 중복으로 들을 수 있거나 그런 편안한 환경에서 볼 수 있다는 게 더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싸이 흠뻑쇼 2022'는 진정 즐길 줄 아는 최고의 아티스트 싸이와, 미치도록 놀고 싶은 35만 명의 관객이 만들어낸 2022년 흠뻑쇼의 최고의 순간을 생생하게 담아낸 콘서트 라이브 필름으로, 지난 3일 공개됐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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