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R마드리드 역대 최고령 2위…회장 단독 면담서 1년 연장 합의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3. 5. 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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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37)가 레알 마드리드와 1년 더 동행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클럽의 천문학적인 제안을 모두 거절한 그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 단독 면담을 요청해 1년 연장계약 합의를 이끌어냈다.

그 자리에서 그는 아랍 클럽의 거액 연봉이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리메라리가 3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5회 우승 등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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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카 모드리치(37)가 레알 마드리드와 1년 더 동행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클럽의 천문학적인 제안을 모두 거절한 그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 단독 면담을 요청해 1년 연장계약 합의를 이끌어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9일(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38세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겠다는 소망을 이루게 됐다. 그는 연봉 삭감 없이 이번 시즌과 거의 같은 조건으로 2023~2024시즌까지 1년 연장계약에 최근 합의했다. 맨체스터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후 계약서에 서명을 할 예정이다.

이로써 그는 최소 2024년 6월30일까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다. 이에 모드리치는 39세 36일까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던 페렌츠 푸스카스에 이어 클럽 최고령 선수 2위가 된다. 신기록을 세우려면 2024~2025시즌까지 뛰어야 한다.

모드리치는 재계약과 관련해 구단의 움직임이 없자 페레스 회장에게 단독 면담을 요청, 신속하게 일을 처리하기로 했다. 그 자리에서 그는 아랍 클럽의 거액 연봉이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페레스 회장은 지금과 같은 조건으로 1년 더 계약하자고 화답했다.

모드리치는 그 동안의 성과가 아니라 주전 경쟁에 자신이 있어 연장 계약을 요청했다고 매체는 짚었다.

한편 크로아티아 출신인 모드리치는 2012년 8월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까지 11시즌 동안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서 공격을 조율해 왔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리메라리가 3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5회 우승 등에 공헌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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