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발 빠른 이크바이리, 장점 극대화하겠다"

박대로 기자 2023. 5. 9. 1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배구 남자부 준우승팀 현대캐피탈을 이끄는 최태웅 감독이 지난 시즌 최하위 삼성화재에서 뛴 외국인 선수 이크바이리를 데려와 공격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지난 8일(한국시간) 튀르키예에서 열린 2023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서 삼성화재에서 뛴 이크바이리를 지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서브 안정적이고 훈련과 경기 태도 좋을 것 판단"

[서울=뉴시스]이크바이리 지명한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2023.05.09.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준우승팀 현대캐피탈을 이끄는 최태웅 감독이 지난 시즌 최하위 삼성화재에서 뛴 외국인 선수 이크바이리를 데려와 공격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지난 8일(한국시간) 튀르키예에서 열린 2023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서 삼성화재에서 뛴 이크바이리를 지명했다.

최 감독은 지명 후 "지난 시즌 1순위였던 이크바이리 선수를 지명하게 됐다"며 "실력은 아시다시피 현지 트라이아웃에 온 선수들보다 낫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요스바니가 실력으로 더 낫다. 그래서 1등을 바라지 않았다. 나오기 힘든 확률이기도 했다"며 "우리 확률에서 최대한 실력을 갖춘 선수를 지명했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서울=뉴시스]삼성화재 이크바이리. 2023.02.03.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 감독은 이크바이리에 관해 "기량 차이가 크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국내 경험이 있지 않나"며 "서브에서 좀 더 안정적으로 보인다. 우리 문화를 아니까 성실하게 훈련과 경기의 태도가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평가했다.

또 삼성화재 때와 활용법이 달라지느냐는 질문에 "팀 스타일이 다르다. 삼성화재에서 했던 플레이를 충분히 존중한다. 하지만 우리 팀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이크바이리에게 변화를 줄 생각"이라며 "이크바이리가 빠른 발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장점을 극대화시킬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이현승과 김명관 중 이크바이리와의 궁합에 관해서는 "김명관은 아포짓으로 올리는 세팅이 안정돼있다. 명관이가 좀 더 편한 토스를 할 것 같다. 이현승도 올 시즌 좀 더 성장할 것"이라며 "좀 더 공격적인 배구를 하기 위해선 김명관이 해주면 더 좋지 않을까. 하지만 시즌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