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페디-삼성 강민호, 2023시즌 첫 ‘쉘힐릭스플레이어’...상금 100만원씩

김동영 2023. 5. 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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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30)와 삼성 안방마님 강민호(38)가 4월 '쉘힐릭스플레이어'에 선정됐다.

4월 투수 부문은 페디, 타자 부문은 강민호가 수상자가 됐다.

페디는 4월 6경기에 등판해 WAR 2.03으로 투수 부문 1위에 올랐다.

투수 부문 수상자 페디의 시상식은 오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타자 부문 수상자 강민호의 시상식은 오는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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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민호(왼쪽)와 NC 에릭 페디. 사진 |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NC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30)와 삼성 안방마님 강민호(38)가 4월 ‘쉘힐릭스플레이어’에 선정됐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한국쉘석유주식회사(한국쉘)에서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을 기반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함께 시상한다. 4월 투수 부문은 페디, 타자 부문은 강민호가 수상자가 됐다.

페디는 4월 6경기에 등판해 WAR 2.03으로 투수 부문 1위에 올랐다. 페디를 빼면 WAR 2 이상 만든 선수는 없다. 2위 키움 안우진이 1.95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수(4승)을 챙기며 평균자책점 1위(0.47), 이닝 2위(38이닝), 탈삼진 2위(48개),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4위(0.90), 피OPS 3위(0.441)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 선발 투수로 활약한 페디는, 단숨에 리그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발돋움하며 NC의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KBO리그 4월 월간 MVP 후보이기도 했다. 총점 35.45점으로 38.62점을 얻은 롯데 나균안에게 근소하게 밀리며 2위에 자리했다. 아쉬움을 어느 정도는 털어낼 수 있게 됐다.

강민호는 강민호는 4월 23경기에 출장해 WAR 1.40으로 타자 부문 1위에 올랐다. 2위가 한화 노시환(1.22)이고, 3위는 LG 김현수(1.20)다.

강민호는 4월 월간 타율 7위(0.349), 출루율 5위(0.419), 장타율 4위(0.530), OPS 4위(0.950)로 공수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시즌 초반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강민호는 지난 4월28일 KT와 경기에서 역대 13번째 1100타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투수 부문 수상자 페디의 시상식은 오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타자 부문 수상자 강민호의 시상식은 오는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된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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