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웍스, ‘지능형 교통체계 FMCW 라이다 센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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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웍스(대표 박현주)는 교차로 및 횡단보도 등에 설치할 수 있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주파수변조연속파(FMCW) 라이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기존 카메라 기반 지능형교통체계(ITS)는 야간이나 눈, 비, 안개 등 열악한 실외환경에서 인식에 한계가 있고, 영상인식 및 인공지능 기술 등을 이용해 차량 등을 식별하고 있다"며 "인포웍스 ITS FMCW 라이다가 이를 대체할 여러 특장점을 갖춘만큼, 세계 시장에서 널리 쓰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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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웍스(대표 박현주)는 교차로 및 횡단보도 등에 설치할 수 있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주파수변조연속파(FMCW) 라이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FMCW 라이다 기술은 지난해 국가핵심전략기술에 선정됐다. 제품 출시를 통해 자율주행 상용화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인포웍스 지능형교통체계(ITS)용 FMCW 라이다는 도로 안전성을 높이고, 차량 흐름 최적화를 지원한다.
센서는 교차로 등에서 교통정보 수집, 차량 속성 분석, 돌발상황 및 교통 위반 감지 등 여러 기능을 탑재했다. 최대 4차로 내 이동물체를 구별하고 식별한다. 소형차 등 차종 구분, 차로별 대기행렬에 따른 통행량 산출, 차량 역주행 및 보행자 등 이동물체 검지 등 기능을 제공한다.
1550nm 레이저를 이용하기 때문에 망막 및 각막 등에 영향이 거의 없다. 눈, 비, 안개, 먼지 등)열악한 환경과 태양광, 헤드라이트, 레이저 등 광간섭 영향을 없애는 간섭계 기술도 갖췄다. 주야간 및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소 90m에서 최대 130m에 달하는 탐지거리를 제공한다.
박현주 대표는 “열악한 실외환경(눈, 비, 안개 등)서도 안정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객체 인식이 가능한 라이다를 개발해 뜻깊다”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에 힘입어 개발한 만큼, 국산 라이다 기술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카메라 기반 지능형교통체계(ITS)는 야간이나 눈, 비, 안개 등 열악한 실외환경에서 인식에 한계가 있고, 영상인식 및 인공지능 기술 등을 이용해 차량 등을 식별하고 있다”며 “인포웍스 ITS FMCW 라이다가 이를 대체할 여러 특장점을 갖춘만큼, 세계 시장에서 널리 쓰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가 만든 FMCW 라이다는 자율주행자동차에 탑재될 차세대 핵심 센서다. 센서 개발을 위해 구글은 지난 2019년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하는 자회사 오로라를 통해 FMCW 라이다 개발에 성공한 미국 블랙모어를 자사로 편입시켰다.
회사는 현대자동차와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등과 소재부터 핵심 모듈까지 국산화하고 시스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CES에 참가해 세 가지 구동 방식의 라이다를 선보였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위원회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젝트 대상 기업’ ‘중소벤처기업부 자율주행 센서 분야 BIG3 기업’ 등에 이름을 올렸다.
시장조사업체 마케츠앤마케츠에 따르면 세계 라이다 시장은 2020년 11억달러(약 1조3060억원)에서 연 평균 20% 이상 성장해 2025년에는 28억달러(약 3조325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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