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머pick] "나는 믿습니다"…잘못된 믿음이 부른 끔찍한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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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대전 서구의 한 골목.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잇따라 한 다세대주택 안으로 들어갑니다.
[인근 주민 : (순찰차가) 저기서 깜빡깜빡하기에 경찰차가 왜 있지 하고 편의점 갔다가 왔을 때 경찰 한 분이 이제 집 앞쪽에서 서성이곤.]
현재까진 이들은 특정 교단에 속하지 않은 걸로 조사됐는데요, 또 다른 가족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타살 등 범죄 정황은 없어 보인다면서도 정확한 사인 등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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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대전 서구의 한 골목.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잇따라 한 다세대주택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 건물에 사는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겁니다.
[인근 주민 : (순찰차가) 저기서 깜빡깜빡하기에 경찰차가 왜 있지 하고 편의점 갔다가 왔을 때 경찰 한 분이 이제 집 앞쪽에서 서성이곤….]
숨진 남성의 아내는 일주일 넘게 남편의 사망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시신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남편을 부활시킬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심지어 남편은 1년 넘게 지병을 앓고 있었지만, 종교적인 이유로 병원에도 가지 않다 결국 숨진 걸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진 이들은 특정 교단에 속하지 않은 걸로 조사됐는데요, 또 다른 가족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타살 등 범죄 정황은 없어 보인다면서도 정확한 사인 등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또 아내에게 사체유기 혐의 적용이 가능할지를 검토해 이에 따라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 취재 : 김철진 TJB,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복형,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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