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신임 이사장에 김명자 前 환경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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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제281회 임시이사회에서 김명자 전(前) 환경부 장관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김명자 이사장은 1971년 KAIST 설립 이후 최초의 여성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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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제281회 임시이사회에서 김명자 전(前) 환경부 장관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김명자 이사장은 1971년 KAIST 설립 이후 최초의 여성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대학교에서 이학박사를 받은 뒤, 숙명여대 교수, 명지대 석좌교수, 서울대 CEO초빙교수, KAIST 초빙특훈교수로 36년간 강단에 섰다.
아울러 김대중 대통령 정부 최장수 장관으로 환경부 장관을 역임하고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김영삼 대통령·김대중 대통령) △국민경제자문회의(노무현 대통령) △정책기획위원회 △사회통합위원회(이명박 대통령)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초대 이사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최초의 여성 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상훈으로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2020년·문재인 대통령), 과학기술훈장 창조장(2015년·박근혜 당시 대통령), 청조근정훈장(2004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상 대통령상(1994년) 등을 받았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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