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계, 중국에 수주량 크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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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량이 중국에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독에서 선박을 건조 중이거나 건조할 예정인 물량인 수주 잔량 역시 중국이 앞선 상태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지난달 38만 CGT(13척, 20%), 중국 141만 CGT(62척, 76%)를 수주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한국은 15%, 중국은 5%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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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8만CGT, 중국 141만CGT
수주잔량에서도 중국 앞서
지난달 한국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량이 중국에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독에서 선박을 건조 중이거나 건조할 예정인 물량인 수주 잔량 역시 중국이 앞선 상태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지난달 기준 세계 선박 발주량은 185만 CGT(80척)이고 이는 전월 대비 44%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62% 감소한 수치다. CGT(표준선 환산 톤수)는 선박 종류 및 형태 난이도에 따라 건조할 때 공사량을 동일하게 평가하는 지표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지난달 38만 CGT(13척, 20%), 중국 141만 CGT(62척, 76%)를 수주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38만 CGT 감소한 1억 1100만 CGT다. 이 가운데 한국 3845만 CGT(35%), 중국 5008만 CGT(45%)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한국은 17만 CGT(0.5%↓) 감소했고 중국은 8만 CGT 증가(0.2%↑)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한국은 15%, 중국은 5%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67.32로 전년 동기 대비 9.54P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2억56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2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선(22~24k TEU) 2억175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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