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안 되네?"...김민재 맨유 이적설, 현지 팬들이 반기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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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맨유 팬들은 의문을 품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지난 8일(한국시간) "맨유는 올 시즌 나폴리의 스타 김민재를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또 다른 중앙 수비수 옵션을 얻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르는 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을 정도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많은 신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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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맨유 팬들은 의문을 품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지난 8일(한국시간) "맨유는 올 시즌 나폴리의 스타 김민재를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또 다른 중앙 수비수 옵션을 얻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맨유는 센터백 포화 상태다. 주전으로 분류되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이 있고,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가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고 있다. 여기에 다가오는 여름 에릭 바이(임대 복귀)도 예정되어 있다. 최근에는 루크 쇼까지 센터백으로 뛰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주전 의존도가 크다는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왼쪽에 리산드로를, 오른쪽에 바란을 내세우며 대부분의 시즌을 치렀다. 두 선수가 모두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쇼와 린델로프를 주전으로 기용 중이다.
매과이어는 우측 3순위 센터백이 됐다. 매 경기 나올 때마다 아쉬운 판단과 빌드업 미스, 느린 발, 공격 전개에서의 아쉬움 등으로 인해 텐 하흐 감독은 점차 외면했다. 결국 다가오는 여름 매각 대상 1순위에 오르게 됐다.
맨유는 매과이어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8개월 만에 핵심 선수가 됐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르는 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을 정도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많은 신임을 받았다. 팀의 33년 만에 스쿠데토에 일조하기도 하며 알짜배기 영입으로 찬사를 받았다.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싼 가격에 영입할 수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가치와 잠재성을 일찍 알아보고 '바이아웃'을 삽입했다. 바이아웃은 4,800~5,000만 유로(약 642~670억 원)로 알려져 있다. 해당 바이아웃은 이적 당시 나폴리와 김민재가 정한 금액이다. 하지만 바이아웃 발동 조건이 있다. 해외 구단을 대상으로만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되는 조건이다.
하지만 맨유 팬들은 김민재 영입을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centredevils'는 SNS 채널을 통해 김민재의 맨유 이적설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팬들은 "김민재가 나폴리를 떠나 맨유 벤치에 앉을 거라고? 전혀 말이 안 돼. 김민재는 벤치용이 아닌 선발 선수야", "이 링크가 이해되지 않네. 우리는 스트라이커, 골키퍼, 미드필더가 우선순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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