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서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중국과 격차 벌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 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인도 시장의 수요 특성에 맞춘 제품 출시 등으로 중국 기업들과 격차를 벌렸다.
9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은 21%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 수요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현지에 생산법인과 연구소, 디자인 조직을 두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은 21%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해 4분기(21%)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점유율 2위인 중국 오포와의 격차는 지난해 4분기 1%포인트에서 올해 1분기 3%포인트로 벌어졌다. 샤오미는 올해 1분기 점유율이 16%를 기록해 전년동기(21%) 대비 5%포인트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9%에서 21%로 상승했다.
현지 수요 맞춰서 제품을 출시한 점이 시장 점유율을 견인했단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 수요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현지에 생산법인과 연구소, 디자인 조직을 두고 있다. 수요에 맞게 갤럭시 최고급 기종인 S시리즈 대신 M·F시리즈 등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인도 내 스마트폰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도 시장 공략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터리서치에 따르면 인도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지난해 기준 54%로 2016년(약 23%)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스마트폰 출하량도 2021년 1억6070만 대에서 2027년 2억5330만 대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애플도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1분기 실적 발표 후 "인도의 많은 사람들이 중산층으로 진입하고 있으며 인도가 전환점에 와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인도 사업에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네 탓이오"… 검단 아파트 붕괴 원인 놓고 'GS건설-LH' 책임 소재 공방 - 머니S
- "새신랑 폼 미쳤다"… '이다해♥'세븐, 힐리스 신고 버진로드에? - 머니S
- "왜 혼내" 외제차 긁은 아이 母 항의에… 수리비 청구한 차주 - 머니S
- '54세' 엄정화 동안 비결은?… "저탄고지+간헐적 단식" - 머니S
- ♥김숙 향한 '찐' 고백?… 이대형 "연상도 나쁘지 않겠다" - 머니S
- 러브콜 쏟아지는 K-배터리, 中 잡는다 - 머니S
- 하하 "재산 상속은 없다… 드림아, 20살엔 분가해야" - 머니S
- "여행 가도 될까?" 펄펄 끓는 베트남… 5월인데 44℃ 찍었다 - 머니S
- '미우새' 김종민, 라디오 생방송 중 대형사고… "죄송해요" 연발 - 머니S
- 이효리, 젖은 머리 사진 공개… "일상이 화보야"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