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공원' 최정훈 "첫 단독 MC, 걱정도 겁도 많았다"
박정선 기자 2023. 5. 9. 13:35
잔나비 최정훈이 첫 단독 MC를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최정훈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엔 내가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고, 겁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이 날 선택한 이유가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궁금하기도 했고, 열심히 이바지해 보고자 MC를 맡게 됐다. 영광스러운 일이다"라고 했다.
또한 최정훈은 "노래하는 게 많이 긴장된다. 작년쯤 '이제 긴장을 안 하는구나' 싶었다. 근데 긴장이 풀리는 시점에 큰 직책을 맡게 돼 긴장된다.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란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더 시즌즈'는 한 해 동안 총 네 개의 시즌으로 나눠,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네 명의 MC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대 MC 박재범에 이어 최정훈이 두 번째 시즌 MC로 출격한다. 여기에 밴드 마스터 정동환을 비롯해 이태욱, 박종우, 장원영, 신예찬으로 결성된 하우스 밴드 정마에와쿵치타치가 '최정훈의 밤의 공원'에서도 호흡을 맞추며 생생한 사운드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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