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시아 놀이기구 붕괴에 아이들 수십명 ‘곤두박질’..환호가 비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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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 놀이공원에서 아이들 수십명을 태운 놀이기구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내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사고로 어린이 12명 등 모두 20명이 다쳤다고 전했으며, 10세 어린이 1명을 포함해 3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당국은 이번 사고는 놀이기구 오작동에 의해 발생했으며, 오렌부르크 내 모든 놀이기구에 대한 안전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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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 놀이공원에서 아이들 수십명을 태운 놀이기구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어린이 12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이 다쳤다.
7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 6일 러시아 서남부 오렌부르크에 위치한 한 놀이공원에서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내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사고로 어린이 12명 등 모두 20명이 다쳤다고 전했으며, 10세 어린이 1명을 포함해 3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는 끔찍한 사고 순간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이들을 태운 놀이기구는 음악 소리와 함께 회전하기 시작했고, 놀이기구가 점점 위로 올라가자 줄로 매달린 의자에 탑승한 아이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나 환호성이 비명으로 바뀌는데 까지는 채 3초가 걸리지 않았다. 회전판이 굉음을 내며 아래로 곤두박질친 것이다. 그 순간 탑승객들을 태운 의자들도 바닥으로 떨어졌다.
시 당국은 이번 사고는 놀이기구 오작동에 의해 발생했으며, 오렌부르크 내 모든 놀이기구에 대한 안전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놀이기구는 최근에 설치됐으며, 현지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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