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쇼다운 한일전, 日 ‘도넛 배럴’ 우승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쇼다운 2023: 한국 vs 일본’ 대회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한국과 일본의 자존심을 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쇼다운 2023(이하 쇼다운 2023)’에서 일본의 ‘도넛 배럴’이 총 109포인트를 획득,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넛 배럴은 세계 대회인 ‘202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 인비테이셔널(이하 PMWI)’ 진출권을 획득하게 됐다.

크래프톤은 지난 6~7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쇼다운 2023’에서 일본의 도넛 배럴이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쇼다운 2023’은 한일 양국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8개 팀씩 총 16개 팀이 출전해 경쟁을 펼치는 이벤트성 대회다. 다만, 올 상반기 열리는 국제대회 ‘2023 PMWI’의 직행 티켓 한 장이 걸린 만큼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3(PMPS 2023)’ 시즌1의 상위 8개 팀이 출전했고 일본에선 별도의 예선을 거쳐 선발된 8개 팀이 참가했다. 총 12개의 매치에서 일본의 도넛 배럴이 2치킨을 획득, 총 109포인트로 우승을 차지했다. 도넛 배럴은 전통의 강호다운 실력을 뽐내며 올해 PMWI 진출권도 획득했다. 한국의 디플러스 기아가 마지막까지 분전했지만 107포인트를 획득, 2포인트의 근소한 차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이번 결과에 따라 일본은 우승팀인 도넛 배럴과 이달 개최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재팬 리그’ 시즌3 페이즈1의 우승팀까지 총 2개 팀이 ‘2023 PMWI’에 출전하게 됐다. 반면, 한국의 PMWI 진출권은 한 장으로 줄어, ‘PMPS 2023’ 시즌1과 시즌2 파이널의 합계 포인트가 가장 높은 1개 팀만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