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이무진 "올해 바쁘게 활동할 생각…'리무진 서비스'도 꾸준히" [일문일답]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이무진이 신곡 '잠깐 시간 될까' 발매를 앞두고 신곡 소개와 비하인드, 음악 활동의 방향성까지 담은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9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새 디지털 싱글 '잠깐 시간 될까'의 관전 포인트는 누구나 일상에서 한 번쯤은 느껴봤을 보통의 감정이다. 이무진은 "좋아하는 이성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매우 소심하고 조심스럽기에 귀여운 남성이 이 곡의 화자"라며 직접 출연한 무드 샘플러, 뮤직비디오의 비하인드도 밝혔다.
지난 겨울 첫 전국투어를 성료하고, 1년 넘게 '리무진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이무진은 다방면에서 전천후 활약 중이다. 이와 관련해 "도전을 하면서 자신감을 얻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앞으로도 눈앞에 주어진 것들을 차근차근 잘 해나가고 싶다. 새로운 도전이 주어진다 해도 저만의 템포를 잘 지켜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잠깐 시간 될까'를 시작으로 이무진은 올해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 이무진은 "좀 더 바쁘게 움직이면서 팬분들과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망했다.
▲이하 이무진 일문일답 전문.
Q. 1년 만에 컴백하는 소감이 궁금하다. 근황은?
A. 작년 미니앨범을 낸 이후에 단독으로 전국투어도 했고, '리무진 서비스'라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입니다. 쉬지 않고 일은 계속 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곡과 새로운 무대로 팬분들을 만나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신곡 '잠깐 시간 될까'는 어떤 곡인지. 이무진표 사랑 노래라 더 특별한 관전 포인트도 있을까.
A. 좋아하는 이성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매우 소심하고 조심스럽기에 귀여운 남성이 이 곡의 화자입니다. 오히려 평범한 부분이 특별한 관전 포인트인 것 같아요. 누구나 일상에서 한 번쯤은 느껴봤을 보통의 감정을 담아봤습니다.
Q. 무드 샘플러에서 깜짝 연기에 도전한 모습, 콘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 티저 속 색다른 비주얼과 분위기도 화제를 모았다.
A. 큰맘 먹고 도전한 연기는 아니지만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 담겨서 재미있는 것 같아요. 재미있는 비하인드로는 무드 샘플러에 나오는 하트로 저장된 상대가 매니저님이었다는 사실을 뽑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전화가 오는 장면을 찍어야 해서 매니저님 번호를 하트로 저장해두고 찍었어요. 그 장면을 위해서 바로 옆에서 타이밍을 맞춰서 통화를 했던 게 정말 웃겼어요.
Q. 지난 겨울 첫 콘서트이자 전국투어를 성료했다. 단독 공연으로 성장한 점은?
A. 저는 스스로 인정할 수 있는 저의 장점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제가 저를 인정해 줄 때 겸손할 수 있고, 저의 부족한 점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인데요!
전국투어를 시작하기 전에는 긴 시간 무대에서의 지구력과 무대 장악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많은 지역, 많은 관객분들 앞에서 계속 콘서트를 해보니 그에 관한 부족했던 점들이 많이 지워지고 성장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해보지 않아서 자신 없었던 부분이었는데 도전한 후 자신감을 가져도 되는 부분이었단 걸 알게 된 기회이기도 합니다.
Q. 1년 3개월 가량 단독 호스트로 진행 중인 '리무진 서비스'가 많은 팬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진행에 대한 마음가짐이나 향후 방송 활동에 대한 포부는?
A. 계속해서 호스트의 자리에 앉다 보니 가수로서의 책임감도 있지만 이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제작진으로서의 마음가짐 또한 가지게 되었습니다. '리무진 서비스'는 저의 원맨쇼가 아닌 출연해 주시는 게스트분들과의 독특한 시너지를 보여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니까, 게스트 분들과 제가 보컬리스트로서 어떤 부분들을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 노력들이 콘텐츠에서 보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향후 방송 활동은 엄청난 계획보다는 눈앞에 주어진 것들을 차근차근 잘 해나가고 싶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리무진 서비스'도 꾸준히 잘 해내고 싶고, 새로운 도전이 주어진다 해도 저만의 템포를 잘 지켜나가고 싶어요.
Q. '잠깐 시간 될까'로 바라는 목표와 올해 활동 계획은?
A. 이번 싱글은 더 많은 대중분들이 즐겁게 따라 부르실 수 있는 곡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보통의 이야기를 담아낸 만큼,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인 목표는 밴드 사운드의 음악을 사람들이 더 많이 듣게 되었으면 합니다. 노래를 하는 가수를 포함해서 좋은 연주자분들의 사운드들이 앞으로 더 많은 곡에 실렸으면 좋겠어요. 이건 이번 싱글의 목표뿐만이 아닌 현 세대 음악인들 중 일부인 저의 최종적인 목표이기도 합니다.
이번 싱글을 시작으로 올해는 많은 미디어에서 저를 보실 수 있도록 좀 더 바쁘게 움직여볼 생각입니다! 팬분들과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무진. 사진 =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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