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공원' 최정훈 "'더 시즌즈' MC, 걱정·고민 많았지만..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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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공원'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MC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KBS 2TV 음악프로그램 '더 시즌즈 - 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밤의 공원')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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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음악프로그램 '더 시즌즈 - 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밤의 공원')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박석형 PD는 "첫 번째 시즌이 잘 끝났고 두 번째에 새로운 MC를 맞아 봄과 여름 사이를 지나게 됐다. 최정훈 씨가 MC를 맡게 됐다"라며 "정훈 씨가 굉장히 가사를 잘 쓰는 걸로 유명하고 나도 많이 좋아한다. '밤의 공원'도 가사에서 가져왔다. 이번 여름 아름다운 이 밤의 공원으로 여러분을 모시고 출발해볼까 한다"라고 설명했다.
MC를 맡은 최정훈은 "사실 노래하는 게 많이 긴장된다. 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게 작년쯤 '이제 긴장을 안 하는구나' 싶었다"라며 "근데 MC란 큰 직책을 맡아 다시 긴장되는 거 같다. 재밌게 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엔 내가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고 걱정이 많았다. 겁도 많이 났다. 제작진분들이 날 선택한 이유가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할 수 있는 역할이 궁금하기도 하고 열심히 이바지해 보고자 MC를 하게 됐다"라며 "너무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밤의 공원'은 '더 시즌즈'의 두 번째 시즌으로, 30년간 지속된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명맥을 잇는 뮤직 토크쇼다. 올해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를 도입, 첫 번째는 래퍼 박재범, 두 번째는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맡았다. 오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영등포구(서울)=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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