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월드컵 우승' 이끈 메시, 라우레우스 2관왕...올해의 스포츠맨+올해의 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리오넬 메시가 2관왕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라우레우스 선정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리오넬 메시가 2관왕을 차지했다.
라우레우스 스포츠 아카데미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2023 시상식을 개최했다. 스포츠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이 상은 지난 2001년부터 시상되어 왔다. 메시는 킬리안 음바페, 스테판 커리(농구)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을 제치고 올해의 스포츠맨 상을 수상했다.
또한 메시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2관왕을 수상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라우레우스 선정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아르헨티나는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여자 축구대표팀 등과 경합을 펼친 끝에 최종 승자가 됐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986년 이후 37년 만에 왕좌에 올랐다. 당시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강력한 동기 부여를 하나 갖고 있었다. 바로 메시의 '라스트 댄스'였다.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선언한 메시에게 우승컵을 안겨주기 위해 선수들이 똘똘 뭉쳤다.
메시의 활약도 대단했다. 메시는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7경기를 뛰며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 역시 골든볼(대회 최우수선수)을 수상하기도 했다.
메시는 라우레우스 상을 수상한 뒤 "이번 라우레우스 시상식이 2021년 이후 오랜만에 파리에서 개최되어 특별하다. 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들뿐 아니라 파리 생제르맹(PSG) 동료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 난 혼자서 이 모든 걸 성취하지 못했다. 그들과 모든 것들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메시는 PSG와의 계약을 약 2개월 가량 남겨두고 있다. 아직 재계약을 맺지 않은 가운데 올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힐랄과 미국 인터 마이애미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라우레우스 SNS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