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3연패 도전

이상필 기자 2023. 5. 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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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우승상금 171만 달러) 3연패에 도전한다.

이경훈은 오는 11일(현지시각)부터 1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414야드)에서 펼쳐지는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 출전한다.

지난 2019년 PGA 투어에 입성한 이경훈은 2승을 수확했는데, 2승 모두 AT&T 바이런 넬슨에서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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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우승상금 171만 달러) 3연패에 도전한다.

이경훈은 오는 11일(현지시각)부터 1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414야드)에서 펼쳐지는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 출전한다.

AT&T 바이런 넬슨은 이경훈에게 큰 의미가 있는 대회다. 지난 2019년 PGA 투어에 입성한 이경훈은 2승을 수확했는데, 2승 모두 AT&T 바이런 넬슨에서 거뒀다. 지난 2021년 임신한 아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누렸고,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2022년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가 PGA 투어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것은 이경훈이 처음이었다. 내친김에 한국 선수 첫 PGA 투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이경훈의 최근 기세도 나쁘지 않다. 이경훈은 2022-2023시즌 톱10 3회를 달성했으며, 지난주 열린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컨디션을 끌어 올린 만큼 AT&T 바이런 넬슨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한편 AT&T 바이런 넬슨에는 이경훈 외에도 김주형과 김시우, 김성현, 안병훈, 노승열, 배상문, 강성훈이 도전장을 내민다. 특히 강성훈은 지난 2019년, 배상문은 지난 2013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전 챔피언'이다.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에서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임성재(18위)는 이번주 AT&T 바이런 넬슨 대신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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