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도 승인했다… 갤럭시 워치에 삽입될 이 건강 기능
한경진 기자 2023. 5. 9. 13:19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 ‘부정맥’ 알림 기능이 추가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IHRN)’ 기능이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은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 워치 신제품에 탑재된다. 이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에 출시된 갤럭시 워치5·워치4 시리즈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불규칙한 심장 리듬은 갤럭시 워치 뒷면의 ‘바이오 액티브 센서’가 감지한다. 갤럭시 워치는 사용자의 불규칙 심장 박동을 연속적으로 감지하면, 이를 이상 징후로 판단해 ‘심방세동’ 가능성이 있다는 알림 메시지를 시계 화면에 안내한다.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일종으로 혈전·뇌졸중·심장마비 등 심장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사용자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심전도(ECG)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평소 심장 리듬 내역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혼 팍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상무)은 “이번에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은 평소 심장의 위험 신호를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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