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재원·태영호 잘라 내야지 어슬프게 징계했다가는 명분도 없다”
김경호 2023. 5. 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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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9일 자진사퇴 압박 속에서도 버티고 있는 김재원·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해 탈당을 권유하고 보궐선거를 치르자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그냥 탈당 권유하고 잘라 내야지 어슬프게 징계 했다가는 명분도 없고 이미 수습할 시기도 놓쳤다"며 "당원권만 정지하고 최고위원으로 그대로 두기에는 상처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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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권유하고 잘라내야…어설픈 징계, 명분도 없어"
"길 잃은 양 두마리 동정하다 당 침몰하는 수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9일 자진사퇴 압박 속에서도 버티고 있는 김재원·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해 탈당을 권유하고 보궐선거를 치르자고 말했다.
"길 잃은 양 두마리 동정하다 당 침몰하는 수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9일 자진사퇴 압박 속에서도 버티고 있는 김재원·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해 탈당을 권유하고 보궐선거를 치르자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그냥 탈당 권유하고 잘라 내야지 어슬프게 징계 했다가는 명분도 없고 이미 수습할 시기도 놓쳤다"며 "당원권만 정지하고 최고위원으로 그대로 두기에는 상처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국위에서 중량감 있는 인사로 보궐선거 하는게 좋지 않겠나. 그나마 그게 김기현 체재 유지의 최선의 길이 아니겠나"라고 제안했다.
홍 시장은 "길잃은 양 두마리 동정 하다가 당이 침몰 하는 수 있다"며 "살피고 엿보지 말고 결단함이 좋겠다"고 지도부에 결단을 촉구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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