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크라운제과, 세계 설탕값 급등… 과자·음료 가격 인상 전망에 강세

이지운 기자 2023. 5. 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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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설탕 가격이 올해 들어 매달 오르며 2011년 10월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크라운제과의 주가가 강세다.

설탕 가격 상승은 인도와 중국 등 산지에서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데 따른 것이다.

설탕 가격 급등에 따른 국내 식품 가격 상승이 전망되면서 크라운제과의 주가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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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설탕 가격이 올해 들어 매달 오르며 2011년 10월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크라운제과의 주가가 강세다.
9일 오후 1시6분 현재 크라운제과는 전 거래일 대비 1070원(12.47%) 오른 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등에 따르면 올해 4월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149.4로 지난 1월에 비해 27.9% 뛰었다.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지난 1월 116.8에서 2월 125.2, 3월 127.0, 지난달 149.4로 매달 상승했다.

설탕 가격 상승은 인도와 중국 등 산지에서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데 따른 것이다.

브라질의 사탕수수 생산량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강우량 증가로 수확이 지연되고 있다. 또 국제 원유가 상승과 미국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 강세 등도 설탕 가격 상승에 영향을 끼치는 모습이다.

설탕 가격 급등에 따른 국내 식품 가격 상승이 전망되면서 크라운제과의 주가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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