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미일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 협의중"
백종훈 기자 2023. 5. 9. 12:57
국방부는 한미일 간에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에 대해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경보 정보를 세 나라가 실시간 공유하는데 대해 협의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질문이 나오자 "구체적인 이행 방안에 대해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국방부는 “협의 중”이라고 언급한 부분은 넓은 의미의 '미사일 정보'가 아니라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를 위해 협의 중이라는 의미라고 이후 기자단에 밝혔습니다.
최근 요미우리신문 등 일부 일본 언론에선 한국군과 주한미군, 일본 자위대가 미사일 정보를 폭넓게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의 설명에 따르면 미사일이 발사된 후 경보 정보 공유가 검토되고 있고, 미사일 발사 전의 정보 공유까지는 아직 논의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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