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 직원들 이름이…대한항공, '패밀리데이' 개최

김정연 기자 2023. 5. 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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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감사를 전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패밀리데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4년 만에 열린 이 행사에는 총 8,600명이 참여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행사가 직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임직원 20,318명의 이름으로 'Our Pride, We are Korean Air' 슬로건을 새긴 래핑 항공기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내부까지 공개된 래핑 항공기는 행사 기간 격납고에 전시됐으며 많은 참석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임직원 전원의 이름과 자부심이 담긴 보잉 777-300ER 항공기는 향후 전 세계 하늘길을 누빌 예정입니다.
테마파크로 꾸며진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는 어린이용 놀이 기구와 포토부스, 페이스페인팅, 푸드트럭 등 가족들을 위한 대형 놀이공간과 즐길 거리가 마련됐습니다.

어린이 안전 교육 및 기내 응급 처치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됐으며,  한선수, 정지석 등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선수단의 사인회 및 사인볼 증정 이벤트 또한 열려 재미를 더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다양한 가족친화제도 운영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기업문화를 적극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외에도 예비 초등생 자녀대상 입학 선물 제공, 어린이날 및 크리스마스 기프티콘 증정, 객실승무원 대상 가족 초청 행사, 만 60세 이상 부모 또는 배우자 부모 대상 효도항공권 제공 등 임직원 가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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