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의 기타신공] 깁슨 기타, 새 CEO 선임…삼익악기엔 어떤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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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기타 제조사 깁슨(Gibson) 기타 CEO 제임스 컬리(James 'JC' Curleigh)가 4년반의 임기를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후임으로 깁슨 이사회 사장이던 세사르 구이키안(Cesar Gueikian)이 임시 CEO로 선임됐다.
세사르 구이키안 CEO는 2018년 CMO(최고 판매 책임자)로 깁슨에 합류했고, 2021년 사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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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슨 CMO 세자르 구이키안이 새 CEO로
재력가, 기타 연주도 수준급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세계적인 기타 제조사 깁슨(Gibson) 기타 CEO 제임스 컬리(James 'JC' Curleigh)가 4년반의 임기를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후임으로 깁슨 이사회 사장이던 세사르 구이키안(Cesar Gueikian)이 임시 CEO로 선임됐다.
세사르 구이키안은 아르메니아인 3세로, 아르헨티나(라틴 아메리카)에서 태어나 미국에 귀화(시민권)했다.
세사르 구이키안 CEO는 2018년 CMO(최고 판매 책임자)로 깁슨에 합류했고, 2021년 사장으로 선임됐다. 엄청난 재력가로 깁슨의 대표 주주이기도 한 세자르 구이키안은, 코로나 기간 집에서 쉽게 기타를 배울 수 있는 앱을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그는 세계적인 깁슨 아티스트들과 잼을 할 정도로 기타 연주도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깁슨 측은 "이사회를 대표해 제임스 컬리가 지난 5년여간 깁슨을 상징적인 브랜드로서 위상을 되찾게 해준데 감사를 표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후임인 세자르 구이키안은 중요한 아티스트 파트너십을 확보하고 깁슨의 가장 상징적인 제품 라인의 발전을 지휘하는 등 깁슨의 최근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구이키안은 "깁슨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사업의 장기적인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경험 풍부한 고위 경영진 및 훌륭한 장인들과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임 깁슨 CEO 제임스 컬리는 스탠포드와 하버드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경영정문가로 살로몬 스포츠, 테일러 골프, 아디다스, 리바이스 등 세계적인 기업을 두루 거쳐 깁슨 CEO로 재직했다. 제임스 컬리는 최근 캐나다 명문 세인트메리 대학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깁슨 기타를 워낙 좋아해 100여대가 넘는 깁슨 기타를 컬렉션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현재 깁슨기타 국내 유통은 삼익악기가 맡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의하면 그간 깁슨은 삼익악기와 '롱텀'이 아니라 짧은 기간의 계약을 진행하고 기간이 끝나면 재계약으로 이어지는 방식을 취해 왔다. 따라서 깁슨 수장이 새로 바뀌며 향후 삼익악기와 어떻게 관계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삼익악기 기타사업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제영 이사는 "제임스 컬리는 물론 세사르와도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김제영 이사는, CEO가 바뀌면서 깁슨은 삼익악기에 "앞으로도 우리의 관계(거래)는 변함이 없고 기존 담당자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공식 공문을 보내왔다고 했다.
김이사는 또한 "삼익악기 김민수 부회장이 이에 앞서 내쉬빌 깁슨 본사에서 세사르 구이키안을 만나며 다시한번 깊은 친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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