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0년 전 묻은 타임캡슐 본인에게 전달

KBS 2023. 5. 9. 12: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일본의 한 초등학교에서 50년 전 학생들이 묻었던 타임캡슐 속 물건을 본인에게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이바라키현의 한 초등학교에서 50년전 묻었던 타임캡슐을 꺼내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올해 창립 150주년을 앞두고 이 학교 출신 졸업생들이 꺼낸 건데요.

캡슐에는 당시 초등학생들이 넣어둔 인형이나 그림 등 다양한 물건들이 들어있었습니다.

얼마 전, 이 물건을 본인에게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장에는 동문들과 당시 교사 등 300여 명이 모였는데요.

[졸업생 : "이 그림을 다시 볼 줄 몰랐는데 이렇게 보니 정말 반갑고 기뻐요."]

[졸업생 : "이렇게 모두 같이 만날 수 있다니 정말 멋진 추억입니다."]

또 행사장에는 당시 교장 선생님이 50년 후, 제자들을 위해 타임캡슐에 넣어 둔 위스키도 나왔는데요.

[졸업생 : "50년이라는 세월을 거치다보니 술맛도 부드러워졌네요. 맛있어요."]

졸업생들은 캡슐 속 물건들을 보면서 오랜만에 즐거운 추억에 잠겼다고 합니다.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