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1년' 남은 시메오네 거취 미정...'이강인 포함' 영입 작업에도 영향?

오종헌 기자 2023. 5. 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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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현재 계약이 끝난 이후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남아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미 10년 이상 팀을 이끌었던 시메오네 감독은 이번 계약 기간이 끝나면 아틀레티코를 떠날 수도 있다.'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시메오네 감독은 최근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아직 아틀레티코와의 계약은 1년 남았다.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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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현재 계약이 끝난 이후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남아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9일(한국시간) "시네오메 감독은 아틀레티코에서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인정했다. 그는 지난 2021년 새 계약을 맺으면서 2023-24시즌까지는 아틀레티코를 이끌게 됐다. 하지만 다음 단계는 미정이다"고 보도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2011년 아틀레티코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위협하는 존재는 아니었다. 하지만 시메오네 감독은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4-4-2 포메이션을 앞세워 팀을 바꿔놨다. 특히 부임과 동시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가져왔다. 2013-14시즌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양강 구도를 깨면서 스페인 라리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또한 2013-14시즌, 2015-16시즌 연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에 오르며 자타공인 유럽에서 손 꼽히는 강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아틀레티코는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2020-21시즌 라리가 우승을 끝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이미 10년 이상 팀을 이끌었던 시메오네 감독은 이번 계약 기간이 끝나면 아틀레티코를 떠날 수도 있다.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시메오네 감독은 최근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아직 아틀레티코와의 계약은 1년 남았다.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고 언급했다.


만약 시메오네 감독이 떠난다면 선수들의 입지에도 영향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이강인은 최근 꾸준하게 아틀레티코와 연결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바이아웃 1,700만 유로(약 247억 원)를 지불할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시메오네 감독이 떠날 경우 후임 사령탑의 전술이 이강인과 부합할지는 알 수 없다.


실제로 스페인 '피차에스'는 9일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올여름 영입을 노리는 3명의 선수 중에 이강인을 포함시켰다. 그러면서 이강인에 대해 "미래가 유망한 선수이며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핵심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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