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무단 이탈' 메시의 사과, PSG가 받았다..."이번 주말 출전 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오넬 메시가 다가오는 주말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ESPN'은 9일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을 다녀온 메시는 8일 홀로 훈련했고, 나머지 1군 선수들은 7일 트루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휴식을 취했다. 메시는 9일 PSG 1군과 함께 훈련할 예정이며, 14일 아작시오 경기에 선발 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오넬 메시가 다가오는 주말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리그1 35라운드에서 아작시오와 맞대결을 펼친다. PSG는 승점 78점으로 리그 1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둔 PSG의 분위기는 최악이다. 최근 PSG는 팀의 핵심 공격수인 메시와 갈등을 겪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PSG는 1일 로리앙에 1-3으로 패했다. 메시는 이미 두 차례 연기해야 했던 비지니스적 약속을 지키기 위해 1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다녀올 수 있도록 클럽 측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PSG도 1~2일 선수들이 휴가를 떠난다는 점을 고려해 승인했다. 그러나 메시가 비행기를 타고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던 도중, PSG는 갑작스럽게 일정을 변경했고 훈련 세션을 발표했다. 메시는 돌아올 수 없었지만, PSG는 메시에게 2주간 정지 및 임금 미지급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건 이후 메시는 PSG와 결별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졌다. 동시에 알 힐랄, 바르셀로나 등과 연결됐다. 하지만 메시의 선택은 사과였다. 메시는 지난 6일 개인 SNS를 통해 "모든 일이 일어난 뒤 이 영상을 만들고 싶었다. 먼저 팀 동료들과 구단에 사과드린다. 솔직히 지난 몇 주 동안 그랬던 것처럼 경기가 끝나면 쉬는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을 계획했는데 취소할 수가 없었다. 이미 몇 번 취소했다. 다시 한번 반복하지만 제가 한 일에 대해 사과드린다. 구단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PSG도 메시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글로벌 매체 'ESPN'은 9일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을 다녀온 메시는 8일 홀로 훈련했고, 나머지 1군 선수들은 7일 트루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휴식을 취했다. 메시는 9일 PSG 1군과 함께 훈련할 예정이며, 14일 아작시오 경기에 선발 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PSG는 메시가 훈련에 결석한 것에 대해 클럽과 동료, 팬들에게 사과한 뒤 2주 출전 정지를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메시는 여전히 주급 약 160만 유로(약 23억 원) 가량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시는 최근 PSG와의 갈등으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과 강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메시 측에 따르면 해당 보도는 오보이며,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행을 부인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