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없는 수학여행', 11일 종영..도경수→최정훈 시즌2 갈까? [Oh!쎈 이슈]

[OSEN=박소영 기자]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 11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한다. 홋카이도와 강원도 여행이 이들의 끝이 아닌 시즌2의 발판이 될 수 있을까?

9일 오전 SBS 관계자는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 11일 종영한다. 애초에 10부작으로 기획돼 강원도 여행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시즌2 계획은 아직 미정이라고. 

지난 3월 9일 첫 방송된 ‘수학 없는 수학여행’은 고삐 풀린 여섯 남자들의 낭만 있고 수학 없는 무지성 버라이어티다. 이용진, 양세찬, 지코, 잔나비 최정훈, 엑소 도경수, 크러쉬가 국내외로 여행을 다니며 미션과 게임을 수행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리얼리티다.

SBS ‘런닝맨’의 N차 전성기를 이끈 최보필 PD가 메인 연출을 맡아 다채로운 볼거리를 꾀했다. 베테랑 예능인 이용진-양세찬 콤비에 예능에서 쉽게 보기 힘든 1992년생 동갑내기 뮤지션들의 조합이 신선한 재미를 이끌어냈다.

비록 시청률은 1%대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멤버들의 우정이 워낙 끈끈해진 까닭에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멤버들 스스로도 지난달 27일 방송을 통해 “진심으로 재밌다”며 시즌2 희망을 내비쳤던 바다.

다만 우선은 시즌1을 마무리하고 숨고르기에 들어간다. ‘수학 없는 수학여행’ 종영 후에는 신규 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가 6월 1일 출격한다. ‘수학 없는 수학여행’의 자리인 목요일 오후 9시 편성을 확정 지었다.

한편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미지에 싸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파일럿 3부작 방송 후 정규 편성 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를 연출하며 세상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이동원 PD와 ‘TV동물농장’의 ‘효리와 순심이’를 연출한 고혜린 PD,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등 레전드 예능을 이끌어온 김태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김종국, 양세형, 오마이걸 미미, 이이경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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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