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소 안전관리 로드맵 2.0 발표…청정수소 안전기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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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 안전관리 로드맵 2.0'을 발표하고 청정수소 안전기준을 제시했다.
실내충전 안전기준 합리화 등 수소충전소에 대한 규제는 개선한다.
구체적으로 △청정수소 생태계를 위한 선제적 안전기준 개발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혁신 △안전·산업 균형을 위한 안전관리 등 3대 전략을 수립했다.
산업부는 우선 수소 안전관리 로드맵 2.0으로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선제적 안전기준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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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 안전관리 로드맵 2.0’을 발표하고 청정수소 안전기준을 제시했다. 실내충전 안전기준 합리화 등 수소충전소에 대한 규제는 개선한다. 수전해·액화수소 등 수소 검사·시험 인프라를 구축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일준 2차관이 9일 충북 청주시 원익머트리얼즈를 방문한 자리에서 ‘수소 안전관리 로드맵 2.0’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로드맵은 암모니아에서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설비와 실증현황을 점검하고, 청정수소 중심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과제를 담았다. 구체적으로 △청정수소 생태계를 위한 선제적 안전기준 개발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혁신 △안전·산업 균형을 위한 안전관리 등 3대 전략을 수립했다. 여기에 10대 추진과제, 64개 세부과제를 적용했다.
산업부는 우선 수소 안전관리 로드맵 2.0으로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선제적 안전기준을 개발한다.
수소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해 지게차·트램·열차·선박 등 다양한 수소모빌리티의 수소충전소 충전을 허용한다. 수소모빌리티에 장착되는 연료전지 안전기준도 개발한다. 석탄·암모니아 혼소발전, 액화천연가스(LNG)·수소 혼소발전을 위해 발전용 대용량 암모니아, 수소 배관 안전기준 등 인수·저장·유통 인프라 관련 안전기준을 개발한다. 수전해·암모니아 분해 등 다양한 청정수소 생산설비 안전기준도 만든다. 현재 임시 안전기준인 액화수소 안전기준을 제도로 구축하고 안전요건을 준수하면 누구나 액화수소를 생산·사용할 수 있다.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혁신도 추진한다.
개발단계 수소 제품은 별도 신속 검사체계를 적용하고, 자율 안전관리 우수 사업자는 일정기간 정기검사를 면제한다. 수소버스·상용차·지게차·실내물류운반기계 등 다양한 수소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해 셀프충전·도심형 충전소·실내충전 안전기준 합리화 등 수소충전소 규제를 개선한다.
수소 안전과 산업 균형발전을 위해 안전관리 역량도 강화한다.
대규모 수소시설, 수소운송차량 등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 도입, 긴급 누출 차단장치 의무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수전해·액화수소 등 수소 검사·시험 인프라를 구축한다. 수소 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수소 안전분야 국제협력을 추진해 수소 안전 전담기관·사업자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산업부는 로드맵 세부과제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소 규제혁신 민간협의체’를 운영한다. 총 64개 세부과제 중 58%에 해당하는 37개 과제는 내년까지 완료한다. 기업 수소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수소 제품·시설에 대한 각종 규제사항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수소분야 ‘규제지도’를 전면 개편한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수소 안전관리 로드맵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수소를 사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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