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킹소프트시요와 ‘고양이와 스프’ 中 퍼블리싱 계약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중국 킹소프트 그룹 산하 게임기업 ‘킹소프트 시요(Kingsoft Shiyou)’와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네오위즈는 ‘고양이와 스프’를 HTML5 게임으로 선보인다. 이후 현지 서비스를 위한 허가인 ‘판호’ 발급을 비롯해 현지 반응 검토 등을 거쳐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고양이와 스프’는 네오위즈가 서비스하고 하이디어가 개발한 모바일 방치형 게임이다. 간단한 조작법과 귀여운 일러스트 등이 특징이며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4000만건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킹소프트 시요는 중국 유력 소프트웨어 기업 킹소프트 그룹 산하의 게임업체다. 온라인 게임 개발, 글로벌 퍼블리싱 운영 및 투자 등이 주력 사업이다. 모회사 킹소프트는 중국의 워드 프로세서인 WPS 오피스를 개발했다. 샤오미의 창립자 레이쥔(雷軍) 회장이 이끄는 기업이기도 하다.

네오위즈는 “이번에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킹소프트 시요는 중국 게임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뛰어난 퍼블리싱 역량을 갖춘 파트너사”라며 “킹소프트 시요와 함께 ‘고양이와 스프’만의 감성과 경험을 중국 이용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