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월 수출은 증가, 수입은 대폭 감소… 韓, 중국 수출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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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국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수입은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
로이터가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4월 수출 증가율 예상치는 8.0%, 중국 금융 정보 서비스 기업 윈드가 집계한 예상치는 6.4%였다.
4월 중국 수출 증가율은 3월(+14.8%) 대비로는 절반 수준이다.
중국의 4월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는 90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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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국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수입은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 한국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 내 수요가 코로나 방역 종료 후에도 여전히 약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의 대중(對中) 수출은 4월까지 11개월 연속 감소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4월 중국 수출이 2954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 4월 대비 8.5% 증가했다고 9일 발표했다. 4월 수출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로이터가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4월 수출 증가율 예상치는 8.0%, 중국 금융 정보 서비스 기업 윈드가 집계한 예상치는 6.4%였다.
4월 중국 수출 증가율은 3월(+14.8%) 대비로는 절반 수준이다. 세계 경기 둔화로 외부 수요가 강하지 않아 수출 회복세가 강력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수입 감소폭은 더 커졌다. 해관총서 발표에 따르면, 중국 4월 수입은 2052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 4월 대비 7.9% 감소했다. 3월(-1.4%)보다 수입 감소폭이 훨씬 커졌다. 로이터 윈드 등은 중국의 4월 수입이 지난해 4월과 변동이 없거나 미미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론 예상보다 훨씬 부진했다. 한국의 대중 수출은 4월 26.5% 줄며 11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중국의 4월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는 90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입이 줄면서 3월(881억9000만 달러 흑자)보다 흑자 규모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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