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LG유플러스, ‘정보보호학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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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와 LG유플러스가 정보보호학과 신설 및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LG유플러스는 올해 2월 16일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강화를 위해 발표한 '사이버 안전혁신안' 일환으로 정보보호학과 설립을 추진해 왔다.
정보보호학과는 4년제 학부 과정으로 운영되며 입학생 전원에게는 2년간 LG유플러스가 전액 등록금과 소정의 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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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와 LG유플러스가 정보보호학과 신설 및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LG유플러스가 대학과 손 잡고 계약학과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2월 16일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강화를 위해 발표한 ‘사이버 안전혁신안’ 일환으로 정보보호학과 설립을 추진해 왔다. LG유플러스는 국가 차원의 보안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육성된 전문 인력을 채용해 회사 자체 정보 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숭실대는 IT대학 내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하고 현재 고3 학생이 대학에 입학하는 내년부터 매년 신입생 20명을 선발해 사이버 보안 분야 전문 인재를 육성한다. 숭실대는 지난달 교육부에 학과 신설 신고를 완료했다. 정보보호학과 교육과정 구성, 수업 운영 등은 기존 소프트웨어학부 교수진이 담당한다.
학생은 정보보안 실무에서 가장 중요한 코드(Code) 관리 역량부터 △모바일 보안 △데이터 보안 △인공지능(AI) 보안 등 사이버 보안 영역 전반에 걸친 체계적 이론,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정보보호학과는 4년제 학부 과정으로 운영되며 입학생 전원에게는 2년간 LG유플러스가 전액 등록금과 소정의 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 2학년을 마친 후 별도 전형을 거쳐 산학 장학생을 선발하며 해당 학생에게는 졸업할 때까지 추가 전액 등록금 및 생활지원금, 모바일 통신 요금과 함께 LG유플러스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장범식 숭실대 총장은 “신설 학과의 교육을 담당할 소프트웨어학부 교수진이 지도하는 학생들은 현재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인 ACM-ICPC 등에서 최상위권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본교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유플러스 3.0’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장)는 “통신 사업 경험을 숭실대에 공유하며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는 한편, 양성된 전문 인력을 영입함으로써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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