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위해 20㎏↑…이준혁 살크업 아닌 벌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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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3'에 출연하는 배우 배우 이준혁이 주인공 '마석도'에 맞서는 새로운 빌런(villain)을 연기하기 위해 20㎏을 찌웠다고 했다.
9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범죄도시3'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마동석은 이준혁을 캐스팅했던 과정에 관해 이야기하며 그에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20㎏을 증량하라고 요구했고, 이준혁이 실제로 몸무게를 늘려서 나타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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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마동석 "식사량 늘리고 운동도 많이 해"
"캐스팅 단계에서 20㎏ 정도 증량 요구"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범죄도시3'에 출연하는 배우 배우 이준혁이 주인공 '마석도'에 맞서는 새로운 빌런(villain)을 연기하기 위해 20㎏을 찌웠다고 했다.
9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범죄도시3'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마동석은 이준혁을 캐스팅했던 과정에 관해 이야기하며 그에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20㎏을 증량하라고 요구했고, 이준혁이 실제로 몸무게를 늘려서 나타났다고 했다. 마동석은 "살을 조금만 찌우면 된다고 했다. '얼마 정도 찌우면 되냐'고 묻길래 한 20㎏이라고 말하자 이준혁이 놀라서 '네?'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최근에 이준혁이 인터뷰를 하면서 살을 20㎏ 늘렸다고 했는데, 겸손해서 그렇게 말한 것이지 사실은 근육을 찌운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루 식사량도 많이 늘리고 운동도 정말 많이 했다. 액션 연습도 많이 했다"며 "기사엔 '살크업'이라고 나오던데 '벌크업'한 게 맞다"고 덧붙였다. 살크업은 '몸을 키운다'는 의미를 가진 벌크업(bulk up)말에 살을 붙인 말로, 근육은 늘지 않고 살만 쪘을 때 쓴다.
'범죄도시3'는 2017년 '범죄도시', 2022년 '범죄도시2'로 이어진 '범죄도시' 시리즈 세 번째 영화다. 서울 광역수사대에서 일하게 된 마석도가 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 일이 신종 마약 유통과 관련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마동석과 함께 이준혁·이범수·김민재·이지훈·전석호·고규필 등이 출연하고,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도 나온다.
앞서 '범죄도시'는 688만명, '범죄도시2'는 1269만명이 봤다. '범죄도시2'는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나온 1000만 영화였다. 연출은 '범죄도시2'를 만든 이상용 감독이 다시 한 번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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